‘괴물’ 홀란 미쳤다! EPL 94경기 만에 ‘100개’ 공격 포인트 달성!···맨시티, 브라이턴과 2-2 무→4위 탈환 실패[EPL 리뷰]

입력
2025.03.16 01:54
수정
2025.03.16 01:54




역시 괴물은 괴물이다. 엘링 홀란이 득점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단 경기(94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100개를 기록하는 새 역사를 썼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홈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2-2로 비기면서 승리에 실패, 4위로 올라서지 못하며 5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턴과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시티는 14승 6무 9패(승점 48)를 기록하며 그대로 5위에 머물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슈테판 오르테가가 골문을 지켰고, 요슈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압두코디르 후사노프-리코 루이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니코 곤잘레스와 일카이 귄도안, 2선에 제레미 도쿠-오마르 마르무시-사비뉴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엘링 홀란이 나섰다.

이에 맞서는 브라이턴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골문을 지켰고,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애덤 웹스터-얀 폴 판헤케-잭 힌셜우드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디에고 고메스와 카를로스 발레바, 2선에 미토마 카오루-조르지뇨 뤼터-얀쿠바 민테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주앙 페드루가 나섰다.





전반 6분 브라이턴이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반칙이 선언됐다. 역습 상황에서 힌셜우드의 얼리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연결됐고, 미토마가 발을 갖다 대며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오르테가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미토마가 몸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곧바로 맨시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9분 마르무시가 뒷공간을 완벽하게 뚫어내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웹스터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홀란이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이른 시간 홈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맨시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1분 박스 앞에서 얻은 브라이턴의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에스투피냔이 직접 골문을 노렸고, 그대로 골대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 32분 맨시티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오른쪽에서 사비뉴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브라이턴의 뒷공간을 뚫어냈고, 그대로 치고 들어가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수비 태클에 막히며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전반 39분 맨시티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브라이턴 진영에서 강한 압박으로 볼을 끊어낸 뒤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고, 마르무시가 공간이 열리자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강력하게 골문 구석으로 향한 슈팅은 골대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며 맨시티가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브라이턴이 또다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웹스터가 헤더로 연결한 공을 힌셜우드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맞았다. 하지만 수비하던 후사노프의 몸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33분 맨시티가 골대 불운에 막혔다. 코너킥 상황에서 니코가 완벽한 기회에서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 포든과 케빈 더 브라위너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끝내 브라이턴의 골문을 뚫어내지 못했다.

그렇게 양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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