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7번째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7번째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보유한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라고 발표했다.
살라는 지난 2월 열린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4승 2무를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살라는 활약을 인정받아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팬들의 투표와 축구 전문가 패널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 2월 프리미어리그의 주인공은 살라였다. 개인 통산 7번째 이달의 선수상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이는 역대 촤다 수상 기록과 타이다. 지금까지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각각 7회로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다만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는 오는 2025년 6월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그럼에도 뚜렷한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살라도 지난 11월 "구단에 남으라는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 아마 내가 나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도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추측에도 불구하고 살라와 PSG는 협상 중이지 않다. 진전된 것도, 구체적인 것도, 정말 진지한 것도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로마노 기자는 "살라의 경우 리버풀과 대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계약 기간은 큰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두 가지 이상이다. 첫 번째는 재정적인 부분이다. 살라가 마지막으로 체결할 슈퍼 계약이다. 금액에 대한 합의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현재 타협점에 도달했다. 살라는 리버풀에 더 오래 머물기로 했다. 살라는 이미 리버풀에서 주당 약 40만 파운드(약 7억 원)를 받고 있다. 살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라며 재계약을 예상했다. 살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