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SON'...'0골 공격수' 베르너, 결국 토트넘 떠난다

입력
2025.03.16 17:50
사진=토트넘

[포포투=송청용]

티모 베르너가 결국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토트넘은 베르너에 대한 1,200만 유로(약 189억 원) 규모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베르너는 지난해 1월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공격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라 급하게 그를 임대 영입했다. 베르너는 첫 시즌 14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에 토트넘은 베르너에 대해 1년 더 임대 연장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공식전 27경기 출전해 1골 3도움에 그쳤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무득점에 그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베르너와의 동행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이미 토트넘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했다. 나아가 윌손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 구단의 어린 유망주들의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원 소속팀인 라이프치히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베르너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결과적으로 그는 시즌이 끝난 뒤 라이프치히로 복귀한다. 그러나 마르코 로즈 감독이 여름에 구단을 떠날 경우, 누가 후임자가 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라고 밝혔다.

한때 독일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했던 베르너가 이젠 내일을 걱정해야 될 처지가 됐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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