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적료 906억? 토트넘이 거절하는 건 어리석은 일"…사우디 관심→손흥민 떠날까

입력
2025.02.14 14:50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동행이 끝날까.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이 이번 여름에 끝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했다. 지난 11일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니엘 레비 구단주 아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거취를 신중하게 검토하며 스쿼드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의 아이콘이자 수년 동안 토트넘의 신중한 종이었으나 그가 떠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최근 손흥민의 계약이 1년 더 연장됐으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토트넘은 이제 공격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 히샬리송의 미래도 불확실하고 티모 베르너도 떠날 수 있다. 마티스 텔의 영입 옵션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히샬리송, 베르너, 손흥민의 주급을 합치면 약 44만 5,000파운드(약 8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막대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관심이 있다는 걸 안다. 구체화되면 신중하게 고려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2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구단들이 토트넘 손흥민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54억 원)를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토트넘홋스퍼뉴스'에 따르면 전직 토트넘 스카우트 킹은 "손흥민은 계약이 1년 남았고 30대 초반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기 위해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06억 원)를 원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킹은 "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도 구단에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 매주 정확히 몇 명이 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손흥민의 경기를 보기 위해 한국에서 여행 오는 사람은 항상 많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손흥민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그를 무료로 잃을 수도 있다. 지금은 관계를 끊을 적절한 시기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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