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아모림의 센세이셔널한 영입' "이강인, 맨유서 래시포드 보다 더 뛰어난 선수될 것" 英 매체

입력
2025.01.12 05:39


[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PSG)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주력 공격수였던 선수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대신할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바로 다재다능한 이강인이다"라며 그의 이름을 언급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상징적인 번호인 10번 유니폼을 입고 팀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 잡아왔다.

2005년 맨유 유소년 팀에 입단한 그는 2016년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첫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5골-2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후 웨인 루니가 팀을 떠나며 그의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았다.

래시포드는 2018-2019시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2019-2020시즌에는 17골을 넣으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23-2024시즌 그는 리그 33경기에서 단 7골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2024-2025시즌 들어서도 이전의 전성기 모습을 회복하지 못했다. 최근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연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그의 팀 내 입지는 더욱 불안해졌다.

래시포드는 한 인터뷰에서 "이제 새로운 도전과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준비할 시점이 됐다"라고 밝히며 맨유를 떠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팀을 떠날 때는 성명을 발표하고 떠날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현재 래시포드의 AC 밀란 이적설이 영국과 이탈리아 언론에서 동시에 보도되며, 급여 문제만 해결되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래시포드의 대체자를 물색 중인 맨유는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 한국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7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치러 0-2로 패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시에 64년 만의 우승도 일궈내지 못했다.경기를 마치고 한국 이강인이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4.02.06 / jpnews.osen.co.kr기브 미 스포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래시포드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공격 자원을 찾고 있다. 이강인은 그의 전술에 딱 맞는 이상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뛰어난 기술과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다. PSG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역할을 모두 소화하며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이강인을 눈여겨보고 있으며, 미겔 알미론의 이적 가능성으로 인해 새로운 공격수를 필요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가 뉴캐슬의 영입 결정을 주저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브미스포츠는 "PSG에서 이강인은 뛰어난 다재다능함을 입증하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특징은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자원으로 평가받는다"고 강조했다.

풋볼 팬캐스트도 "이적시장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미 어려 선수가 후벵 아모림 감독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라며 "최근에 거론된 선수 중 한 명은 PSG 공격수 이강인으로 그는 1군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리그1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은 이적을 원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3300만 파운드(595억 원)에 팀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2023년 7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지만 이적 후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라고 했다.

또 "이강인은 2024-2025시즌에 리그1에서 단 9경기만 선발 출전했지만 6골 2도움을 기록했다"라며 "이로 인해 축구통계매체 'FBref'는 이강인을 2024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비슷한 선수로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풋볼 팬캐스트는 "이강인과 비니시우스는 매우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며 "뛰어난 볼 운반 능력, 상대를 제치고 안쪽으로 돌파해 들어오는 능력 둥이다. 다만 이강인은 반대쪽 측면에서 이를 해냈다"라며 이강인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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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강인이 맨유에서 이런 자질을 재현할 수 있다면, 그는 엄청난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강인은 의심할 여지 없이 래시포드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고, 아모림만의 센세이션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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