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마드 디알로와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아마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되었으며, 마지막 세부 사항이 정리되고 있다. 새로운 장기 계약으로 급여가 올랐다. 몇 달 전부터 계획한 대로 완전히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 2026년까지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필요도 없게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아마드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이다. 아탈란타에서 잠재력을 발휘했고 연령별 팀을 거치면서 성장했다. 지난 2019-20시즌 프로 무대를 처음으로 밟으면서 리그에서 데뷔골을 넣고 인상적인 장면도 여럿 남겼다.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밟으면서 경험을 쌓아나갔다.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유망주였음에도 맨유가 아마드에게 300억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들이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그렇게 맨유로 왔고 첫 시즌엔 컵 대회 포함 8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후엔 임대 생활을 거쳤다. 2021-22시즌엔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났고, 2022-23시즌엔 선덜랜드에서 리그 37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 시즌 맨유 1군팀에 포함됐다. 하지만 초반부터 입지가 두텁지는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겨울 이적시장 팀을 떠날 거란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에 남았고 간간이 교체 자원으로 기회를 받곤 했다.
올 시즌 아마드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기량을 만개하고 있다. 아마드는 올 시즌 리그 18경기 중 13경기 선발 출전했고 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12웖 맨유 팬들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맨유는 그런 아마드에게 재계약으로 보답할 예정이다. 영국 'BBC'도 "맨유는 이번 주말 아마드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쌍하고 있다. 그는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 가장 큰 수혜자 중 한 명이 됐고, 윙백이나 2선 공격수로 12경기에 출전했다"고 보도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