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언제?...맨유, 매과이어와 1년 연장 옵션 발동→"팀에 꼭 필요한 선수"

입력
2025.01.04 05:34
수정
2025.01.04 05:34
사진=BBC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한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후벤 아모림 감독은 매과이어와 1년 계약 연장을 했다"고 하면서 매과이어와 재계약을 공식발표했다. 아모림 감독은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매과이어와 재계약을 했다. 매과이어는 맨유에 정말 필요하다. 리더가 필요한 우리 팀 상황에서 매과이어는 필요하며 개선은 필요하나 같이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레스터 시티에서 뛰면서 잉글랜드 대표 센터백이 됐다. 2019년 센터백이 필요했던 맨유는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16억 원)를 투입해 매과이어를 영입했다.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후 이적 6개월 만에 주장이 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선택으로 알려졌다.

부담스러운 맨유 주장 완장을 찬 가운데 혹사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소화한 매과이어는 계속 뛰며 수비를 책임졌다. 그러다 체력적인 문제를 호소하고 부상까지 당하며 흔들렸다. 돌아왔는데 수비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

최악의 실수를 반복하면서 매과이어는 벤치가 익숙한 선수가 됐다. 비교를 하면 더욱 극명하다. 매과이어는 맨유 첫 시즌 리그 38경기를 뛰었는데 출전시간만 3,420분이었다. 이어 34경기(3,048분), 30경기(2,515분)를 소화했다. 2022-23시즌엔 16경기만 나섰고 759분을 뛰었다. 주장 완장까지 내주면서 입지는 더욱 좁아졌고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온 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에게 밀렸는데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여름 마타이스 데 리흐트, 레니 요로 합류로 입지가 더 좁아지는 듯했지만 경쟁자들의 부진, 부상 속에서 기회를 얻으면서 아모림 감독 하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공식전 222경기에 나섰고 12골을 넣었으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까지 들었다. 최근 맨유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에도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면서 강등권 언저리까지 떨어졌다. 공격, 수비 모두 문제인데 아모림 감독은 3백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매과이어를 택한 모습이다.

매과이어에 이어 아마드 디알로와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보인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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