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와 재계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매과이어와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 매과이어는 한 시즌 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게 된다.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440억 원)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는 주장까지 맡았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주장직을 내주고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그에게 다시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은 "매과이어와 대화를 나눴다. 그에게 경기장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지적하면서도, 그가 우리 팀에 필수적인 존재라는 것을 전했다. 리더로서 더 성장해야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그가 필요하다. 이 연장 옵션을 행사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피치 위 리더가 절실히 필요하다. 매과이어는 이미 리더이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도 더 발전해야 한다. 그와 함께 계속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새벽(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예정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리버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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