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분’ 이강인, 2년 연속 우승! ‘92분 뎀벨레 극장골’ PSG, AS 모나코 1-0 꺾고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3연패 달성[리뷰]

입력
2025.01.06 03:26
수정
2025.01.06 03:26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하며 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92분에 터진 우스만 뎀벨레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AS 모나코를 1-0으로 꺾고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하며 3연패를 차지했다.

PSG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25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에 1-0으로 승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고, 아슈라프 하키미-마르퀴뇨스-윌리엄 파초-누노 멘데스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주앙 네베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는 이강인-뎀벨레-데지레 두에가 나섰다.

아돌프 휘틀러 감독이 이끄는 모나코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필리프 쾬이 골문을 지켰고, 카이우 엔리케-모하메드 살리수-틸로 케러-반데르송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알렉산드르 골로빈과 데니스 자카리아, 2선에 엘리세 벤 세기르-미나미노 타쿠미-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조르주 일레니케나가 나섰다.





이강인은 우측 윙어로 선발 출격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극찬하면서 선발 출전이 전망됐고, 예상대로 이강인은 뎀벨레-두에와 함께 전방 스리톱에 나섰다.

전반 9분 PSG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 불운에 막혔다. 쾬 골키퍼의 패스가 동료에게 정확하게 연결되지 못하면서 두에가 공을 가로챘다. 이후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막판 이강인의 두 차례 슈팅이 나왔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44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가운데로 쳐 놓은 뒤,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향한 슈팅을 쾬 골키퍼가 손끝으로 막아내면서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이어 추가시간 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하며 준비된 패턴을 시도했고, 박스 안에서 이강인이 패스를 받으며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향했다.





후반 10분 모나코도 골대 불운에 막혔다. 왼쪽에서 벤 세기르가 돌파 후 반대편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반데르송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다.

후반 22분 엔리케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강인과 네베스를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파비안 루이스를 투입했다. 이강인은 67분을 소화한 뒤 경기를 마쳤다.

추가시간 2분 PSG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뒷공간을 뚫어냈고,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를 뎀벨레가 밀어 넣으면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PSG가 극적인 1-0 승리를 거두며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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