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양민혁, 즉시 전력감 예상! "1군에 활력 불어넣을 재능, 미래의 슈퍼스타"

입력
2025.01.03 11:20
사진=토트넘 홋스퍼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양민혁을 향한 기대감이 엄청나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리그 7승 3무 9패로 11위까지 추락했고, 최근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다. 최근 리그 7경기 1승에 그치고 있다. 리버풀전에서는 3-6으로 참패했고,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0-1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직전 경기였던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은 2-1로 앞서가다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여 2-2로 비겼다.

토트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부상이다. 여러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등 주전 수비수들이 없고,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도 이탈한 상황이다.

1월 이적시장 영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1월 이적시장 영입에 기대감을 드러냈을 정도로 스쿼드 뎁스가 얇다.사진=토트넘

영국 'TBR 풋볼'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미 1월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흥분시킬 잠재적인 슈퍼스타를 영입했다. 양민혁은 토트넘에 즉시 기여할 수 있다. 흔들리는 2024-25시즌의 토트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재능을 갖췄으며 몇 년 내에 슈퍼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양민혁은 두려움을 모르는 젊은 재능이며 다재다능한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좌우 윙어에 모두 배치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양민혁이 아직 18세고, 프로 축구 경기에 출전한 횟수가 38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양민혁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사진=토트넘 홋스퍼

강원FC 초특급 유망주 양민혁은 지난달 중순 토트넘에 합류했다. 경기 출전은 1월부터 가능하나 빠른 적응을 위해 이르게 합류했다. 이미 토트넘 공식 SNS에 훈련 사진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매체의 예측대로 양민혁이 1군에 즉시 기여할 수 있는 재능이라면, 데뷔전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서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FA컵 3라운드다. 토트넘은 돌아오는 12일 탬워스FC와 FA컵 첫 경기를 치른다. 탬워스는 5부 리그 소속으로 토트넘으로서는 너무나 손쉬운 상대.

양민혁이 이 경기에 데뷔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토트넘 팟캐스트 진행자 존 웬햄은 "난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양민혁의 영국 생활 적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나이에 한국에서 영국으로 가는 건 큰 변화다. 만약 우리가 FA컵 3라운드에서 운이 좋으면 양민혁의 데뷔전을 볼 수도 있을 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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