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 키커도 인정했다···분데스리가 전반기 센터백 순위서 6위, 1위는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파트너’ 우파메카노는 3위

입력
2024.12.31 21:36




‘철기둥’ 김민재가 독일 축구전문지가 뽑은 분데스리가 센터백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키커는 30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활약상으로 매긴 센터백 순위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언급했으며, 김민재는 센터백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키커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월드클래스 선수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센터백 순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였다. 이어 같은 레버쿠젠의 피에르 힌카피에가 2위에 올랐고, 김민재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3위를 차지했다. RB 라이프치히의 빌리 오르반이 4위에 올랐고 프랑크푸르트의 아르투르 테아테가 5위를 기록해 김민재보다 순위가 높았다. 키커는 김민재를 포함해 7위를 기록한 니코 슐로터벡(도르트문트)까지 7명의 선수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국제적인 수준으로 평가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아시안컵 이후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모습으로 신임을 잃으며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던 김민재는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에서 패스 성공률이 무려 94.2%에 이르는데, 이는 타와 우파메카노에 이은 3위다. 김민재는 지난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공개한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센터백 순위에서 91.1점으로 유일하게 90점대 점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 세계 최고 수비수로 공인받았다.

특히 김민재는 무릎 부상으로 인한 지독한 통증을 진통제를 맞아가며 뛰는 투혼으로 이겨내고 있다. 독일 매체 ‘라우터바허 안차이거’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FB-포칼 등 24경기에 전부 선발 출전해 2035분을 뛰었다. 이는 2160분을 뒨 요주아 키미히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출전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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