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미쳤다' 살라 1골 2도움 폭발! 리버풀, 웨스트햄 원정서 5-0 대승...14G 무패+독주

입력
2024.12.30 04:09


[포포투=정지훈]

역시 리버풀의 왕이다. 모하메드 살라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대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30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 14경기 무패(11승 3무)와 함께 승점 45점이 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보웬, 쿠두스, 알바레스, 파케타, 솔레르, 킬먼, 완-비사카, 마브로파노스, 에메르송, 초우팔, 아레올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이었고, 디아스, 각포, 살라, 존스, 맥 알리스터, 흐라번베르흐, 아놀드, 고메스, 반 다이크, 로버트슨, 알리송이 선발로 투입됐다.

웨스트햄이 초반에 찬스를 잡았다. 전반 5분 측면을 허문 보웬의 크로스를 파케타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리버풀이 반격했다. 전반 6분 각포의 스루패스를 받은 살라가 측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15분 존스, 전반 18분 각포가 연달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결국 리버풀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아놀드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빠르게 전진하며 패스를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흘렀고, 이 볼을 디아스가 잡아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이 부상으로 인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7분 고메스를 대신해 콴사가 들어갔다.

웨스트햄이 반격했다. 전반 38분 파케타의 패스를 받은 쿠두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살라가 개인 기술로 돌파해 패스를 내준 것을 각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리버풀이 전반에만 3골을 퍼부었다. 전반 44분 존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고, 이 볼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에 3골을 내준 웨스트햄이 후반 시작과 함께 토디보와 퓔크루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찬스는 리버풀이 만들었다. 후반 2분 맥 알리스터의 스루패스를 받은 살라가 왼발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리버풀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9분 흐라번베르흐가 내준 볼을 아놀드가 대표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양 팀 모두 변화를 줬다. 리버풀은 후반 12분 엔도와 조타, 웨스트햄은 후반 15분 서머빌을 투입했다. 리버풀이 찬스를 놓쳤다. 후반 21분 아놀드가 환상적인 얼리 크로스를 연결했고, 살라가 잡아 왼발로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후반 28분 웨스트햄은 어빙, 리버풀은 엘리엇과 치마카스를 넣으며 체력을 안배했다.

살라가 공격 포인트를 또 추가했다. 후반 39분 살라의 스루패스를 받은 조타가 오른발로 감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이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며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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