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대한민국 국가대표 윙어 엄지성이 선발 출전해 77분을 소화했고, 스완지의 승리에 기여했다.
스완지 시티는 30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33점으로 9위로 올라섰다.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스완지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엄지성을 비롯해 로날드, 비안치니, 쿨렌, 프랑코, 그림스, 케이, 달링, 카방고, 타이몬, 비구룩스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스완지가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5분 만에 모리스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흔들렸다.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8분 프랑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엄지성도 찬스를 만들었다. 측면에서 엄지성이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엄지성에게 주어진 시간은 77분이었다. 스완지는 후반 32분 엄지성과 비안치니를 대신해 두 장의 카드를 사용했다. 이 카드가 통했다. 후반 추가시간 해리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