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review] '배준호 풀타임' 스토크, 선덜랜드 1-0 제압...감독 경질 효과→9G 무승 탈출

입력
2024.12.30 03:06


[포포투=정지훈]

'스토크의 킹' 배준호가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극적인 승리에 기여했다.

스토크 시티는 30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스토크는 리그 9경기 무승(4무 5패)의 부진에서 탈출했고, 펠라치 감독 경질 후 첫 경기부터 승리를 따냈다.

경기를 앞두고 최악의 상황이었다. 스토크는 최근 리그 9경기 동안 4무 5패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19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인 22위에 놓인 헐시티와 승점 차는 3점뿐. 스토크보다 아래에 있는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포츠머스 등도 승점차가 촘촘해 언제 순위가 뒤바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결국 구단은 올 시즌 두 번째 감독 경질을 택했다. 펠라치 감독을 경질한 스토크는 일단 '전설' 라이언 쇼크로스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고, 이번 경기가 쇼크로스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였다.

스토크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배준호가 2선에서 좌측면을 담당했고, 캐넌, 모란, 쿠마스, 부르거, 세코, 구흐, 필립스, 윌모트, 차마데우, 요한손을 선발로 내세웠다. 팽팽한 흐름이었다. 스토크는 배준호, 캐넌을 중심으로 찬스를 만들면서 안방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몇 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에서 양 팀 모두 후반에 교체 카드 3장씩 사용했다. 치열한 경기의 승자는 스토크였다. 후반 추가시간 캐넌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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