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 1승’ NO 브레이크 맨시티, ‘두 자리 순위’까지?

입력
2024.12.26 08:37
수정
2024.12.26 08:37
130702387.1.jpg

[동아닷컴]

최근 12경기서 단 1승. 최악의 위기에 몰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두 자리 순위로 밀릴까.

맨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현재 맨시티는 8승 3무 6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는 무려 승점 12점. 심지어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이미 우승과는 크게 멀어진 상황. 여기에 갈수록 순위가 하락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물론 유로파리그도 위험한 처지에 몰리고 있다.

130702390.1.jpg

위기의 맨시티는 이번 해 2경기를 남기고 있다. 26일 에버턴, 29일 레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순위가 낮은 약체. 각각 15위와 17위다.

하지만 현재의 맨시티는 하위권 팀과의 승부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리그 16위 크리스탈 팰리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만약 맨시티가 이번 해 남은 에버턴,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두 자리 순위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풀럼, 브라이턴이 맨시티를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 10위 브라이턴과의 격차는 승점 2점에 불과하다.

130702388.1.jpg

또 맨시티는 큰 차이는 아니나 8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골득실까지 밀리고 있다. 승점이 같을 경우, 순위가 바뀌는 것이다.

이 사태는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달 재계약을 체결한 뒤 벌어졌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계약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 후회 여부와 관계없이 경질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것. 그동안의 업적이 경질을 막아주는 무적의 방패는 결코 아니다.

130702391.1.jpg

‘발롱도르 위너’ 로드리의 공백과 전체적인 선수들의 부진이 가져온 맨시티 참사. 프리미어리그 4연패의 맨시티가 두 자리 순위로 추락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손흥민 토트넘 연장옵션
  • 추신수 SSG 육성 총괄
  • 기업은행 도로공사
  • 신문선 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
  • 탁구 전지희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