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전 무득점 패배' 포스테코글루 감독 "큰 차이 없었다, 단지 골을 넣지 못했을 뿐"

입력
2024.12.27 10:47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전 패배 후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18라운드 노티엄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그 5경기서 1승 4패로 부진한 토트넘은 7승 2무 9패(승점 23)를 기록, 20개 팀 중 11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분명히 팽팽한 경기였고, 노팅엄의 경기 방식으로는 절대 다득점 경기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골을 넣을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추진력이 필요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걸 얻지 못했고, 상대는 역습으로 득점했다. 안타깝게도 만회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때때로 더 잘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노팅엄이 득점했을 때 난 우리가 더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했다. 실망스러운 골이었지만, 그 이후로 다시 경기에 나설 좋은 기회를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배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지 여러 가지의 결과일 뿐이다. 공간이 많지 않았고, 상대 골키퍼가 몇 차례 선방을 해냈다. 골문을 명확히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여전히 큰 문제는 없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그는 "지금 선수들은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 여기는 원정 오기 쉽지 않은 곳이다. 두 팀 사이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저 우리는 정상을 넘지 못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센터백 드라구신이 부상으로 교체됐고, 스펜스가 종료 직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벤, 벤 데이비스도 재활 중인 점을 고려하면 수비진의 큰 구멍이 생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무대 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일요일 경기에 먼저 집중하고 있다. 그런 뒤 1월 이적시장을 바라볼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구신은 발목 문제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은 조금 아팠다. 그는 발목을 다쳐서 계속 뛸 수 없다고 말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더 쉬워지지는 않겠지만, 어쩔 수 없다. 전체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울버햄튼이다. 울버햄튼은 강등권에서 고전했지만,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연승을 달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튼전이 긍정적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묻는 말에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하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제 우리에게는 모두 빅 게임이다. 우리는 집으로 돌아와 긍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기만 하면 된다"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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