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8G 1승+7위 추락' 맨시티는 진짜 절실하다!… "경기 전날 밤 훈련 소화 예정"

입력
2024.12.25 12:38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동우]

리그 7위로 추락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경기 전날 밤에 훈련을 소화한 후 훈련장에 머무를 예정이다.

맨시티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 7위(8승 3무 6패, 승점 27), 에버턴은 15위(3승 7무 6패, 승점 16)에 위치해 있다.

맨시티의 수난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11월 첫 경기였던 리그 10라운드에서 본머스에게 충격적인 1-2 패배를 포함해 리그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번 달에도 추락은 계속됐다. 리그 14라운드 노팅엄전 승리(3-0)를 제외한 3경기에서 1무 2패(크리스탈 팰리스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 아스톤 빌라 1-2)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설상가상으로 에버턴전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도 대거 존재한다. 일찌감치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로드리를 포함해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그리고 오스카 보브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마테우스 누네스와 에데르송 골키퍼 역시 가벼운 부상으로 출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2016년 이후 맨시티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영광의 시기를 함께 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오랫동안 '승승장구'해온 그에게 진짜 위기가 찾아왔다. 최근 계약 연장으로 2027년까지 맨시티와의 동행을 확정했기에 이번 시즌 남은 후반기에 분위기 쇄신이 절실한 상황이다.

맨시티가 '절실함'을 느낀 걸까.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엑스트라'는 25일 "맨시티는 에버턴전을 앞두고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특별한 계획을 세웠다. 맨시티 선수단은 경기 전날 밤에 훈련장에서 머물게 될 것이라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버턴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오늘(24일) 훈련을 하고, 내일(25일) 밤에도 훈련을 진행한 뒤 훈련장에서 머물 예정이다. 그리고 박싱데이에 있을 에버턴전을 치를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장에 머무르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이것이 우리의 일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이며 훈련장에서 밤을 보내는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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