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PK 실축' 맨시티, 에버튼과 1-1 무승부…5경기 무승 수렁

입력
2024.12.26 23:24
엘링 홀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8승4무6패(승점 28)를 기록, 6위에 자리했다. 에버튼은 3승8무6패(승점 17)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던 맨시티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그쳤고, 최근 13경기에서 1승3무9패의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또 다시 승리 사냥에 실패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맨시티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4분 제레미 도쿠의 패스를 받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맨시티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에버튼은 전반 36분 일리만 은디아예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맨시티는 후반 8분 사비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로부터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엘링 홀란드의 슈팅은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헤더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헤더골을 성공시켰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위너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에버튼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막판에는 오히려 에버튼이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지만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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