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이었던 김민재, 바디페인트에 당했다'…바이에른 뮌헨 대승에도 라이프치히전 최저 평점

입력
2024.12.21 14:53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간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전반기 최종전에서 라이프치히를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를 5-1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격파하고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패한 라이프치히는 8승3무4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머물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자네,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페레츠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시작 1분 만에 무시알라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라이프치히는 1분 만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라이프치히의 세스코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오펜다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펜다는 중앙선 부근에서 팀 동료 헨리히의 패스를 이어받는 순간 자신이 등지고 있던 김민재를 순간적으로 제친 후 드리블 돌파를 시작했고 라이프치히의 동점골까지 이어졌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5분 라이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라이머는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연결한 볼을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이프치히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0분 자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수비수 데이비스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데이비스는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이프치히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전에서 후반 37분 다이어와 교체되며 80분 남짓 활약했다. 김민재는 80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볼 클리어링, 인터셉트, 태클은 한 차례씩 기록했고 후반전 초반 헤더 슈팅을 한 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라이프치히전 활약에 대해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전에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 필드플레이어 중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라이프치히가 동점골을 넣었을 때 김민재는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 세스코에게 필요한 공간을 내줬다. 김민재는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가끔 지나치게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경기가 진행될수록 김민재의 플레이는 점점 좋아졌다'며 김민재의 라이프치히전 활약에 3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에게 4등급을 부여하면서 '라이프치히의 동점골 상황에서 집중력이 흔들렸다. 오펜다는 바디페인트로 김민재를 쉽게 제압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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