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디알로 PK 유도+결승골 폭발' 맨유, 맨시티에 2-1 역전승...연패 탈출!

입력
2024.12.16 03:29


[포포투=정지훈]

승리의 주역은 아마드 디알로였다. 디알로가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동점골에 기여한 후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2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22점이 됐고, 맨시티는 공식전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반전] 세트피스에서 선제골 만든 맨시티, 그바르디올의 헤더 한방!

승리가 중요한 맨체스터 더비에서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홀란드를 비롯해 도쿠, 포든, 누네스, 실바, 더 브라위너, 귄도안, 그바르디올, 디아스, 워커, 에데르송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맨유는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캡틴 브루노를 비롯해 호일룬, 디알로, 우가르테, 달롯, 마운트, 마르티네스, 매과이어, 더 리흐트, 마즈라위, 오나나를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변수까지 발생했다. 전반 14분 마운트가 부상으로 빠졌고, 마이누가 급하게 들어왔다. 맨시티가 찬스를 잡았다. 전반 23분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포든이 올려준 볼을 디아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맨유가 찬스를 잡았다. 전반 32분 마이누가 내준 볼을 우가르테가 잡아 과감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선제골의 몫은 맨시티였다. 전반 36분 더 브라위너가 코너킥 상황에서 귀도안과 볼을 주고받았고, 이후 연결된 크로스를 그바르디올이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귄도안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후반전] '아모림의 황태자' 디알로 PK 유도→결승골 폭발...맨유 역전승

선제골을 내준 맨유가 주도권을 되찾았다. 후반 5분 페르난데스가 연결한 볼을 디알로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수비벽에 막혔고, 후반 17분에는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디알로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에데르송에게 막혔다. 맨시티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3분 코바시치를 투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29분 마즈라위가 상대의 볼을 끊어내 전진했고, 이후 역습 상황에서 호일룬의 스루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감각적인 칩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후반 31분 도쿠를 대신해 그릴리쉬를 넣었다. 이어 맨유도 후반 32분 요로, 지르크지, 안토니를 투입했다.

맨유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38분 마르티네스의 얼리 크로스를 마이누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살짝 떴다.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2분 누네스의 패스 미스를 디알로가 가로채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이 과정에서 누네스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동점골을 내준 맨시티는 후반 43분 귄도안을 대신해 사비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맨유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4분 마르티네스가 후방에서 길게 연결해준 볼을 디알로가 감각적인 터치로 골키퍼 키를 넘겼고, 이후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디알로를 대신해 린델로프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고,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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