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선전포고?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 원합니다' 리버풀에 의사 전달...사전 협상 가능

입력
2024.11.30 17:35
사진 = 365스코어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에 대한 관심을 본격화한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레알은 리버풀에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에 대한 열망을 전달했다. 리버풀은 여전히 알렉산더-아놀드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부주장이자 오른쪽 풀백이다. 어린 시절부터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활약했고, 이르게 1군에 콜업되어 현재까지도 리버풀의 수비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뛰어난 공격력과 준수한 수비력을 갖췄고, 공격 가담 능력만큼은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다. 또한 오른쪽 풀백뿐 아니라 3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면도 있다.

단순히 기량뿐 아니라 리버풀 '성골 유스'기에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 시즌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위르겐 클롭 감독 하 전성기 핵심 멤버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 이후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는 많았다. 여기에 아직도 리버풀의 재계약 발표가 없다보니 계속해서 이적설은 나오고 있다.

가장 짙게 연결되는 곳은 레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모으는 '갈락티코' 정책에 따라 알렉산더-아놀드가 영입될 것이라는 점과 다니 카르바할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안성맞춤이라는 점이 그 근거였다. 레알은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이번 시즌 장기 부상으로 빠지기도 했고, 나이도 많기 때문에 향후 10년은 이끌어갈 수 있는 즉시전력감 풀백을 영입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리버풀에 선전포고를 한 모양이다. 정확하게 알렉산더-아놀드 영입 의사가 있다고 전달한 듯하다.

최근 UCL 리그 페이즈 리버풀과 레알의 맞대결을 앞두고서 양 팀 보드진이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양 팀 보드진은 경기 당일 점심 식사를 하면서 알렉산더-아놀드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보스만 룰에 따라 사전 협상도 가능하다. 매체는 "알렉산더-아놀드는 1월에 다른 클럽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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