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품격도 완벽 그 자체' 이재성, 친정팀 킬 상대로 쐐기골→NO 세리머니로 존중...마인츠 3-0 대승 기여

입력
2024.11.25 15:26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SV 마인츠 05의 이재성이 친정팀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마인츠는 24일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스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재성은 자신의 100번째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자신이 예전에 활약했던 킬을 상대하게 됐다. 이재성은 2021년 7월 마인츠에 입단하기 전까지 킬에서 뛰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킬과 함께했던 이재성은 통산 104경기 23골 2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마인츠는 킬을 압도했다. 전반 11분 나딤 아미리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을 만들었다. 이후 전반 37분 조나단 버카르트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전은 마인츠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재성은 후반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8분 앙토니 카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이재성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이재성은 자신의 친정팀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이재성은 킬을 상대로 69분 동안 슈팅 3개, 유효 슈팅 2개, 패스 성공률 89%, 키 패스 1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팀 내 평점 2위인 7.9점을 부여했다. 1위는 8.3점을 받은 아미리였다.

지난 시즌 31경기 6골 4도움으로 마인츠의 잔류에 공헌한 이재성은 이번 시즌에도 주전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마인츠는 13위에 머물렀던 2023/24시즌과 달리 2024/25시즌 리그 8위에 오르며 중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재성은 11경기 3골 1도움으로 마인츠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 마인츠05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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