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민 야말이 또 쓰러졌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경기에서 우측 발목 부상을 입었다. 며칠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문제는 지속됐다. 바르셀로나 경기에 참여할 수 없으며 회복 여부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고 전했다.
야말이 또 부상을 당했다. 야말은 2007년생인데 세계 최고 스타다. 각종 최연소 기록을 모두 깼고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본선 7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올리면서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으로 역대 최연소 발롱도르 후보가 됐고 프랑스 '풋볼' 수상하는 트로페 코파도 받았다.
야말이 트로페 코파를 받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점수로 보면 더 압도적이었다. 점수는 113점, 2위 아르다 귈러와 87점 차이가 났다. 트로페 코파 수상으로 가치를 더 높인 야말은 즈베즈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부상을 당했다.
능력은 최고인데 나이가 어려 몸 상태 관리가 필요한 야말은 엄청난 출전시간을 소화하면서 문제를 겪고 있었다. 혹사 논란이 서서히 제기될 때 부상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휴식을 줘도 스페인 대표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다 쓰러졌다. 이번 부상도 야말 혹사와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스포르트'는 "야말은 근육 과부화 문제를 겪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은 야말에게 휴식을 주려고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몸 상태를 바라보고 있다. 소집된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제외가 되길 원한다"고 했다. 소시에다드전에 빠진 야말의 부상이 확인된 상황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