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충격적인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스포르팅에 1-4로 대패했다.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홀란드, 누네스, 실바, 포든, 사비우, 코바시치, 그바르디올, 심슨-퍼시, 아칸지, 루이스가 선발로 나왔고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스포르팅은 3-4-2-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요케레시, 곤살베스, 트린캉, 아라우호, 율만, 모리타, 켄다, 레이스, 디오망데, 데바스트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이스라엘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맨시티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3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했고 하프 스페이스 왼쪽부터 공격을 이어간 포든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스포르팅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허용한 스포르팅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7분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후, 공격을 전개했고 요케레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지만 그의 슈팅은 에데르송에게 막혔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박스 안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홀란드가 왼발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맨시티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15분 누네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22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그바르디올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포든의 크로스를 받은 홀란드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스포르팅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38분 켄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요케레스가 수비의 방해에도 공을 끝까지 지켜내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스포르팅이 역전까지 노렸다. 전반 40분 곤살베스의 패스를 받은 트린캉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스포르팅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분 곤살베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아라우호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스포르팅이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분 박스 안에서 트린캉이 그바르디올에게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요케레스가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맨시티가 아쉬움에 땅을 쳤다. 후반 20분 박스 안에서 디오망데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렀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홀란드가 나섰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고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스포르팅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4분 박스 안에서 카타무가 누네스에게 잡혀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요케레스가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스포르팅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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