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UEFA는 29일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에선 김민재가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김민재를 UEFA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PSG전 승리로 최근 7전 전승과 함께 7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센터백 김민재의 활약 덕분이다. 김민재는 태클 2개, 볼 클리어링 7개, 인터셉트 2개, 볼 리커버리 3개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도 김민재를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김민재는 다양한 매체로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PSG에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PSG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김민재는 PSG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킴미히가 골문 가까이 감아찬 볼을 PSG 골키퍼 사파노프가 걷어내자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G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PSG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하면서 75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7번을 볼클리어링과 한 차례 블록 슛을 기록했다. 인터셉트와 태클은 두 차례씩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양팀 최고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UEFA는 바이에른 뮌헨과 PSG의 경기 후 김민재를 경기최우수선수(POTM)에 선정했다.

독일 매체 폴쉬디메는 28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적인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를 상대로 무실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너무 탐욕스럽다고 비난했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위험요인에서 성공요인으로 변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내년 5월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고 싶어한다'며 김민재의 최근 맹활약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공격을 잘하면 경기에서 승리하지만 수비를 잘하면 우승한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했고 이제 우리는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정말 좋은 경기를 펼치는 과정에 있다"며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