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홈에서 그리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잉글랜드는 10월 1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 그룹2 3라운드 그리스와의 맞대결에서 1-2로 졌다.
잉글랜드는 4-2-2-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콜 팔머, 필 포든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부카요 사카, 앤서니 고든이 뒤를 받쳤다.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이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리코 루이스, 트렌트 아놀드 알렉산더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존 스톤스, 리바이 콜윌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잉글랜드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경기 전 리 카슬리 잉글랜드 감독대행은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케인이 빠졌지만 잉글랜드는 막강했다. 팔머, 포든, 사카, 고든, 라이스, 벨링엄 등 전방부터 3선까지 소속팀에서 스타로 활약하는 이였다. 특히나 3선에 포진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트라이커로도 맹활약한 세계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다.
케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아야 정상인 라인업이었다.
잉글랜드가 몰아쳤다. 전반 3분 벨링엄이 상대 수비의 압박을 이겨내고 그리스 골문을 노렸다. 전반 8분엔 팔머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득점을 시도했다.
0의 균형을 깬 건 그리스였다. 후반 4분 쿨리에라키스가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고 패스를 연결했다. 파블리디스가 잡아 간결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슈팅해 잉글랜드 골망을 출렁였다.
잉글랜드의 공격은 답답했다. 교체 투입된 올리 왓킨스가 후반 16분 팔머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잉글랜드는 마무리 패스와 문전에서의 결정력 모두 크게 떨어졌다.
잉글랜드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2분이었다. 왓킨스가 내준 볼을 벨링엄이 슈팅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잉글랜드가 아니었다. 그리스였다. 후반 추가 시간. 파블리디스가 혼전 상황 속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기적은 없었다. 잉글랜드가 그리스에 처음으로 패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잉글랜드는 10월 1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 그룹2 3라운드 그리스와의 맞대결에서 1-2로 졌다.
잉글랜드는 4-2-2-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콜 팔머, 필 포든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부카요 사카, 앤서니 고든이 뒤를 받쳤다.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이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리코 루이스, 트렌트 아놀드 알렉산더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존 스톤스, 리바이 콜윌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잉글랜드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경기 전 리 카슬리 잉글랜드 감독대행은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케인이 빠졌지만 잉글랜드는 막강했다. 팔머, 포든, 사카, 고든, 라이스, 벨링엄 등 전방부터 3선까지 소속팀에서 스타로 활약하는 이였다. 특히나 3선에 포진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트라이커로도 맹활약한 세계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다.
케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아야 정상인 라인업이었다.
잉글랜드가 몰아쳤다. 전반 3분 벨링엄이 상대 수비의 압박을 이겨내고 그리스 골문을 노렸다. 전반 8분엔 팔머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득점을 시도했다.
0의 균형을 깬 건 그리스였다. 후반 4분 쿨리에라키스가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고 패스를 연결했다. 파블리디스가 잡아 간결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슈팅해 잉글랜드 골망을 출렁였다.
잉글랜드의 공격은 답답했다. 교체 투입된 올리 왓킨스가 후반 16분 팔머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잉글랜드는 마무리 패스와 문전에서의 결정력 모두 크게 떨어졌다.
잉글랜드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2분이었다. 왓킨스가 내준 볼을 벨링엄이 슈팅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잉글랜드가 아니었다. 그리스였다. 후반 추가 시간. 파블리디스가 혼전 상황 속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기적은 없었다. 잉글랜드가 그리스에 처음으로 패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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