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조력자 사라졌다→'프랑스 도움 1위' 그리즈만, 대표팀 은퇴...동반 최다 출장 베스트11

입력
2024.10.01 18:45
사진=트랜스퍼마크트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앙투안 그리즈만이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그리즈만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올리비에 지루, 킬리안 음바페, 그리즈만, 킹슬리 코망,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뤼카 디뉴, 뤼카 에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뱅자맹 파바르, 위고 요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축구연맹은 30일 공식 SNS를 통해 "그리즈만은 10년 동안 훌륭하고 충성스러운 대표팀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열정에 감사하고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라며 그리즈만의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그리즈만은 자신의 SNS에 대표팀에서 보낸 시간들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추억이 가득한 마음으로 내 인생의 이 장을 닫는다. 멋진 대표팀 여정에 감사드리며 곧 다시 뵙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2014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고 지난 9월 A매치까지 10년 넘게 활약했다. 그리즈만은 137경기 44골 38도움을 만들어냈다. 프랑스 역대 최다 출장 3위, 최다 득점 4위, 최다 도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프랑스 내에서 기대를 받았고 2014년 3월 A매치에서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2014년 6월 파라과이와 경기에서 교체 투입됐고 선제골을 넣으며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리즈만은 꾸준히 입지를 다졌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되며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핵심으로 뛰었지만 8강에서 독일에 패하며 첫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그리즈만은 영향력을 발휘했고 유로 2016에서 맹활약했다. 그리즈만은 6골 2도움을 올리며 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프랑스에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즈만은 MVP, 골든부트,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그리즈만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며 프랑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당시 유망주였던 음바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그리즈만의 활약 속에 프랑스는 정상에 올랐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었다. 그리즈만은 4골 2도움으로 브론즈볼, 실버부트를 수상했다.

이후에도 그리즈만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절정의 기량을 유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디디에 데샹 감독의 축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에 패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9월 A매치까지 꾸준히 경기에 나왔다. 1991년생으로 어느덧 33세가 됐고 대표팀을 떠났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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