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어서 와, 한판 붙자...'41년' 만에 UCL 홈 경기→"최고의 팀 상대로 우리의 저력 보여주겠다"

입력
2024.10.01 06:30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올리 왓킨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스톤 빌라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뮌헨과 맞대결을 치른다.

빌라는 지난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 내내 상위권 팀을 위협했고 결과적으로 38경기에서 20승 8무 10패(승점 68점)를 기록하며 토트넘 훗스퍼, 첼시 등을 제치고 리그 4위를 차지, 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무려 41년 만의 UCL 진출이었다. 빌라는 지난 1982-83시즌 UCL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8강에서 유벤투스를 상대한 것을 마지막으로 UCL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돌아온 빌라. UCL 첫 경기는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영 보이즈 원정을 떠났고 유리 틸레만스, 제이콥 램지, 아마두 오나나의 득점에 힘입어 3-0 완승을 따냈다.

빌라의 2차전 상대는 독일의 '거함' 뮌헨. 빌라 입장에선 거대한 산을 마주한 느낌이다. 뮌헨은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무자비한 모습을 되찾았다. 리그 5경기에선 무려 17골을 넣으며 4승 1무(승점 13점)로 1위에 자리해 있고 UCL 1차전에선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무려 9골을 터뜨렸다.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등 막강한 공격진을 막아야 함과 동시에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조슈아 키미히 등 탄탄한 수비진을 뚫어야 하는 빌라. '간판 공격수' 왓킨스는 두려움 대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것이다. 확신한다. 정말 오랜만에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UCL 경기다. 팬들에게 엄청난 순간이며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큰 무대에서 우리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가장 큰 무대에서 가장 큰 팀을 상대로 한다. 하지만 스스로를 시험하기 위해선 그런 대진을 받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이것을 고대했다"라고 덧붙였다.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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