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8 WC 우승 멤버' 그리즈만, 대표팀 은퇴 선언..."이제는 새로운 세대에 자리를 양보해야 할 때"

입력
2024.10.01 00:17
사진=게티이미지/앙투안 그리즈만이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즈만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시절의 영상을 게재하며 사진=게티이미지/앙투안 그리즈만이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즈만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시절의 영상을 게재하며

[포포투=이종관]

앙투안 그리즈만이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즈만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시절의 영상을 게재하며 "내 인생의 이 장을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추억을 가득 담았다. 이 멋진 모험에 감사드린다"라며 공식적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그리즈만이 프랑스 대표팀에 데뷔한 것은 지난 2014년이었다.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14년 3월 네덜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약 두 달 뒤, 파라과이와의 친선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세대의 출발을 알렸다.

소속 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비록 대회에서의 활약은 아쉬웠으나 프랑스는 8강에 오르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 이후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를 경험한 그리즈만은 대표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프랑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이 그중 하나였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한 그리즈만은 6골 2도움을 올리며 대회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독일과의 4강전에선 무려 멀티골을 퍼부으며 팀의 2-0 완승에 크게 일조했다. 비록 프랑스는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에 무릎을 꿇었지만, 그리즈만은 대회 MVP, 골든부트,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사진=게티이미지/앙투안 그리즈만이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즈만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시절의 영상을 게재하며 사진=게티이미지/앙투안 그리즈만이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즈만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시절의 영상을 게재하며

활약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이어졌다. 올리비에 지루와 함께 투 톱을 형성한 그리즈만은 7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또한 대회 브론즈볼, 실버 부트 등을 수상하며 프랑스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2020-21), FIFA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표팀 커리어를 이어오던 그리즈만. 33세의 나이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즈만은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하는 것은 매우 감동적이다. 10년의 놀라웠던 세월이 지나고 나는 이제 한 페이지를 넘겨 새로운 세대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이다. 이 유니폼은 입은 것은 영광이자 큰 특권이었다. 우리가 함께 만든 소중한 추억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쁨과 의심의 순간에 있었던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한 나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준 디디에 데샹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나는 자부심과 감사의 마음으로 국가대표팀을 떠난다. 나는 계속해서 이 팀을 응원할 것이다.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성원에 다음 세대가 빛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의 프랑스 대표팀 기록은 137경기 44골이다.사진=게티이미지/앙투안 그리즈만이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즈만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시절의 영상을 게재하며 사진=게티이미지/앙투안 그리즈만이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즈만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시절의 영상을 게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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