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드디어 텐 하흐 경질하나'... '수석 코치' 반 니스텔루이, 새로운 감독 후보로 급부상

입력
2024.09.30 16:24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현재 텐 하흐의 수석 코치인 반 니스텔루이가 맨유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에 0-3으로 패배한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할 새로운 감독 후보가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 시간) 영군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맨유는 전반 45분 브레넌 존슨이 미키 반 데 벤의 장거리 질주 후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3분 만에 선제골을 실점하는 등 전반 내내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이후 토트넘은 계속해서 밀어 붙였고 퇴장 전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초반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2-0을 만들었다.





맨유는 65분에서 75분 사이에 잠시 기회를 잡았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두 차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2분 도미닉 솔랑케가 경기를 마무리 짓는 골을 만들면서 맨유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다는 희망을 접어야 했다.

리버풀전 패배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0-3으로 패한 맨유의 홈 팬들은 또다시 실망스러운 하루를 보냈다. 현재 맨유는 개막 6경기에서 승점 7점, 단 2승으로 프리미어리그 순위 12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텐 하흐 감독에게 또다시 압박이 가해지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 주, 수석 코치인 반 니스텔루이와 전 잉글랜드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텐 하흐가 경질될 경우 텐 하흐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이제 반 니스텔루이가 가장 낮은 배당률로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사우스게이트는 다른 베팅 업체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사우스게이트는 지난 시즌 맨유가 변화를 꾀할 경우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유로 2024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며 현재 어떠한 팀도 맡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반 니스텔루이는 2023년 PSV 감독직에서 사임한 이후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았지만, 감독직을 맡은 유일한 시즌 동안 네덜란드 FA컵을 포함해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지난 7월 맨유에 복귀해 수석 코치 임무를 맡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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