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입단한 황인범(28)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황인범은 24일(현지시간) 'ESPN 네덜란드'가 공개한 2024-25 에레디비시 6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3-4-3 포메이션으로 선정한 베스트11에서 당당히 중앙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은 지난 20일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2일 NAC 브레다를 상대로 에리디비시에 첫선을 보였는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2-0 승리를 견인했다.
당시 황인범은 왕성한 활동량과 빌드업으로 팀 공격에 앞장섰다. 볼 터치(87회)와 소유권 회복(13회)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브리안 프리스케 페예노르트 감독은 "황인범은 매우 열정적인 플레이를 한다. 또한 공을 잡고 있거나 패스할 때는 영리하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선수"라고 극찬했다.
황인범은 오는 29일 NEC 네이메헨을 상대로 에리디비시 2번째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