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중국 축구의 잠재성을 인정하며 향후 세계 1위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 축구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언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중국 축구가 최근 몇 년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거뒀다고 인정하면서도, 성공을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성공에는 지름길이 없으며, 충분한 노력만이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세계는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다. 만약 중국이 원한다면, 세계 축구의 1위 국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전적으로 중국 자신에게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FIFA 차원에서 돕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가 중국에 코치를 파견해 축구 문화 확산과 발전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회장으로서 중국을 최대한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코치, 강사, 심판 전문가들을 파견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스스로 강력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외부의 도움만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중국이 향후 FIFA 월드컵도 개최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남겼다. 인판티노 회장은 "중국은 믿을 수 있고 중요한 월드컵 개최 잠재력을 지닌 국가다. 남자 월드컵, 여자 월드컵, 청소년 월드컵, 클럽 월드컵 모두 중국에서 열릴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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