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2026년까지→‘HERE WE GO’ 로마노도 확인···1년 연장 옵션 발동 준비

입력
2024.11.14 07:12
수정
2024.11.14 07:12


손흥민(32·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거의 유력해졌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이 소식을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옵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되지만 2026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되며 손흥민과 최소 한 시즌 더 있게 된다. 손흥민은 내년 토트넘 계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토트넘이 곧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은 매우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손흥민의 재계약은 매우 뜨거운 이슈였다. 당장 내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기에 8개월도 남지 않은 상태지만 여전히 어떠한 소식도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미 어느 정도의 가닥은 잡힌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2021년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당시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고, 일단 그 조항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

일단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이전 대다수의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시간을 벌어둔 뒤, 추후 재계약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한 태도를 바꿨다는 소식이 주로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TBR풋볼’ 토트넘은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알렸다. 손흥민 측은 토트넘의 이러한 결정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년 여름 만료될 예정인 손흥민의 현재 계약에서 1년을 더 연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은 확인했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거의 10년째가 되어가고 있고,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인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은 2026년 6월 자유 계약(FA) 상태로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10년을 넘게 헌신하며 팀을 위해 뛰었지만 그 결과는 초라한 이별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리다.

물론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로마노가 전한 소식처럼 일단은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 유력한 상태이며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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