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인기가 뜨겁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나폴리에 이어 이번엔 김민재(28)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까지 이강인과 연결됐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독일 매체 ‘바이에른 스트라익스’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이번 여름 스쿼드의 평균 연령을 낮추길 원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데지레 두에와 사비 시몬스를 눈여겨보고 있다. 더불어 25세 이하 선수를 찾고 있는 뮌헨에 이강인 역시 두 선수의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에 대한 설명까지 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아래 3개의 위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이번 여름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료를 벌어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뮌헨은 적당한 금액으로 이강인을 데려올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강인에 관한 여러 이적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의 제안을 보냈고 나폴리 역시 빅터 오시멘을 보내는 대가로 이강인에 현금을 더한 제안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PSG는 단칼에 거절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고 직접 이강인을 향한 모든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 역시 현재 파리에서 행복하며 PSG를 떠날 생각이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또다시 이강인의 이적설이 나왔고 이번엔 독일 최강 뮌헨의 이름이 거론됐다. 뮌헨은 이번 여름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하길 원하고 있고 현재 두에와 시몬스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매체는 뮌헨이 영입에 실패할 경우 이강인이 두 선수의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아직 이 보도만으로 현실적인 이적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름이 계속해서 유럽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현재 이강인이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