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억은 못 줘!’ 맨유, ‘EPL 대형 센터백’ 영입 난항에도 서두르지 않는다→여차하면 포기 의사까지

입력
2024.06.21 20: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버턴의 요구에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에버턴은 센터백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2)의 이적료를 7,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나 맨유는 그 정도까지 지불하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타임즈’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버턴이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 대한 이적료에서 타협하지 않는다면 다른 선수로 눈길을 돌릴 것이다. 맨유는 4,300만 파운드(약 756억 원)의 초기 제안을 거절당했고 에버턴은 7,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맨유는 브랜스웨이트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맨유의 최우선 영입 후보는 브랜스웨이트다. 에버턴의 핵심 센터백인 브랜스웨이트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희소성이 있으며 195㎝의 장신으로 공중볼 경합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큰 신장 대비 스피드 또한 준수해 공수 전환이 빠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브랜스웨이트는 리그 35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고 3골까지 기록하면서 팀이 필요할 때 해결사 역할도 해냈다.

에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한 혐의로 승점 8점 삭감 중징계를 받으면서 한때 강등 위기에까지 처했으나 브랜스웨이트가 활약을 펼치면서 잔류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맨유는 이미 브랜스웨이트와 개인 합의까지 마치면서 영입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나 이적료였다. 에버턴은 팀의 핵심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를 높게 책정하면서 쉽사리 보내려 하지 않고 있다. 센터백 영입이 급한 쪽은 맨유였기에 에버턴은 협상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예상외로 맨유도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는 에버턴의 요구대로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재 맨유는 브랜스웨이트 외에도 LOSC 릴(프랑스)의 센터백 레니 요로도 눈여겨보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협상이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다른 선수로 목표를 바꿀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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