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엄청난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3월 친선 경기를 위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독일은 오는 24일과 27일, 각각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바로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였다. 파블로비치는 최근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처음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004년생의 어린 수비형 미드필더인 파블로비치는 뮌헨에서 오랫동안 유스 생활을 했다. 한때 뮌헨 경기에서 볼 보이로 활약한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2-23시즌부터 뮌헨 B팀에서 뛰기 시작했다. 양 발을 사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빌드업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또한 탈압박 능력과 정확한 킥이 일품인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 시즌에서 뮌헨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1군 진입에 성공했다. 작년 10월에 있었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곧바로 파블로비치는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는 무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월에 있었던 아우쿠스부르크전에서는 1군 데뷔 골을 작렬하며 뮌헨 팬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더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하기도 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확실한 신뢰를 받고 있었다. 현재까지 1군 모든 대회 14경기에서 2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블로비치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결국 독일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고작 19세의 나이지만, 확실한 재능을 바탕으로 나겔스만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과연 파블로비치가 이번 친선 경기를 통해 독일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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