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몸’ 사사키, LA서 훈련 삼매경···‘다저스 아니면 에인절스행?’ 팬 관심 폭발

입력
2025.01.09 19:24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뜨거운 구애를 받고 있는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가 미국에서 훈련하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LA의 대학에서 훈련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LA 다저스로 가는 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온다.

사사키는 9일 자신의 SNS에 투구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 포수 마스크에 달린 카메라에 찍힌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사사키는 힘차게 포심 패스트볼을 뿌렸다. MLB 공식 SNS도 이 영상을 게시물로 올리며 “우리는 사사키가 어느 팀에 도착할지 기다리는 동안, 그는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썼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으로 중남미 야구 전문가인 프란시스 로메로는 이날 “일본 에이스가 LA의 로욜라메리마운트 대학교에서 훈련중”이라고 구체적인 장소까지 전했다.

이에 야구팬들은 “그가 다저스를 최종적으로 낙점한 것 아닌가” “설마 다저스가 사사키까지 쓸어갈까” “LA 에인절스도 희망이 있다” “양키스로 꼭 오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MLB 관계자와 팬들은 사사키의 최종 선택 시점이 다가오면서 그가 어느 구단으로 가게 될지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MLB닷컴은 전날 ‘사사키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은?’ 이라는 제하의 특집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여기서는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가운데 선발 보강이 시급한 샌디에이고가 1순위로 꼽혔으며, LA다저스는 소개된 7개팀 가운데 최하위인 7위에 그쳤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노리는 사사키는 오는 24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 현재까지 20여개 구단 이상이 사사키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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