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44.4% vs 35.6%’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 사사키 로키(24) 쟁탈전. 사사키가 LA 다저스 혹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갈 가능성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팜 시스템과 관련한 여러 설문 결과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마이너리그 팜 시스템 관련 질문 이전에 사사키의 예상 행선지를 언급했다. 1위 LA 다저스, 2위 샌디에이고로 나타났다.
결국 사사키 쟁탈전은 두 팀의 경쟁이라는 것. LA 다저스 44.4%, 샌디에이고 35.6%를 얻었다. 두 팀의 합계는 무려 80%에 달한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9%를 얻었고, 나머지 팀이 11.1%로 나타났다.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 등이다.
지난달 11일 시작된 사사키 쟁탈전. 기간은 45일. 오는 2025년 1월 24일 오전 7시까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와 협상을 벌일 수 있다.
계약 예상 시점은 오는 15일 이후. 사사키가 국제 유망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또 실제로는 오는 21일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
사사키를 영입하는 팀이 국제 유망주 보너스 풀 한도 내에서 계약금을 줄 수 있기 때문. 이 보너스 풀이 2025년 1월 15일 리셋된다.
이와 관련해 MLB.com은 지난 8일 주요 7개 구단 중 사사키가 가장 필요한 구단이 샌디에이고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결국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경쟁으로 보이는 사사키 쟁탈전. 이제 절정으로 가고 있는 사사키 쟁탈전에서 승리할 팀은 어디일지 주목된다.
한편, 최고의 팜 시스템을 가진 팀에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올랐다. 또 신인 드래프트는 LA 다저스, 국제 유망주 확보에는 샌디에이고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투수를 가장 잘 만드는 팀에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선정됐다. 또 타자를 잘 키우는 팀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보스턴이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