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놓친' SEA, 김하성으로 급유턴하나... 美 매체 강력 추천 "예산 맞출 수 있는 최고의 FA 내야수"

입력
2025.01.06 06:41
수정
2025.01.06 06:41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26)이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가운데 FA 시장에 남은 김하성(30)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연결됐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5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85승 77패, 승률 0.525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밀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겨울 내야수 보강을 1순위 목표로 삼았다. 특히 2루는 무주공산이다. 2019시즌부터 규정 타석을 채운 2루수가 없었다. 지난 6년간 주전이 없던 셈이다. 2018년 디 고든을 마지막으로 생산력있는 2루수는 없엇다.

지난해 가장 많이 기회를 받은 선수는 호르헤 플랑코다. 타율 0.213 16홈런 45타점 4도루 OPS 0.651로 부진했다.

때문에 시애틀은 김혜성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김혜성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김혜성을 놓쳤지만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다. 2루 말고도 핫코너 보강도 필요한 시애틀은 다시 여러 선수들을 볼 예정이다. 아직 시장에는 FA 내야수 김하성이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MLBTR은 시애틀에 현실적인 타깃이 될 수 있는 선수를 꼽았는데, 김하성의 이름을 가장 먼저 올렸다.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지난 3시즌 동안 조정득점창출력(wRC+) 106 이상의 기록과 수비 능력을 고려할 때 시애틀 예산에 맞출 수 있는 최고의 FA 내야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MLBTR은 김하성 계약 규모로 1년 1200만 달러의 비교적 저렴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근 흐름으로 봤을 땐 다년 계약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매체는 "김하성은 시애틀이 제시하는 것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커리어 내내 3루수 보다 유격수와 2루를 더 많이 뛰었다"면서 "어깨 수술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회복하고자 하는 김하성은 어느 팀과 계약하기를 원할 것이다. 주전 유격수가 될 수 있는 팀과 계약하는 것은 충격적이지 않다"고 전망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2023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OPS 0.749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이러한 활약에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2024년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일찍 시즌을 마쳐 관심이 식었다.

해가 바뀌었지만 아직 김하성의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이 다른 FA 내야수를 영입하면서 선택지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잔류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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