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M, ‘캡틴 아메리카’ 라이트 5번 영구결번식 연다

입력
2025.01.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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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뉴욕 메츠의 상징으로 활약한 ‘캡틴 아메리카’ 데이빗 라이트(43)의 영구결번 행사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뉴욕 메츠가 오는 7월 20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라이트 영구결번 행사를 연다고 7일 전했다.

이는 뉴욕 메츠의 후반기 두 번째 경기. 뉴욕 메츠는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신시내티와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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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뉴욕 메츠는 지난달 라이트의 등번호 5번을 영구결번 처리했다. 이는 뉴욕 메츠 구단 역사상 10번째 영구결번이다.

또 뉴욕 메츠 선수로는 드와이트 구든, 데릴 스트로베리, 윌리 메이스, 마이크 피아자, 제리 쿠스먼, 마이크 피아자, 톰 시버에 이은 8번째다.

다른 영구결번 선수로는 이제는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이 사용할 수 없는 재키 로빈슨의 42번이 있다. 또 길 호지스와 케이시 스텐걸은 감독으로 영구결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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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는 지난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2004년부터 2018년까지 한 팀에서만 뛴 프렌차이즈 스타.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 동안 15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와 242홈런 970타점 949득점 1777안타, 출루율 0.376 OPS 0.867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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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올스타에 7회 선정됐고,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2차례 씩 수상했다. 최우수선수(MVP) 투표 최고 순위는 2012년의 6위.

단 라이트는 지난 2015년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은 뒤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단 77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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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라이트는 36세 시즌 이후 비교적 이른 은퇴를 선택했고, 2019년 뉴욕 메츠 단장의 특별보좌 역할을 맡기도 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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