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구단주, MLB 미네소타 인수 관심

입력
2024.12.14 09:56
지난 10월 구단 매각이 발표된 미네소타 트윈스,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나타났다.

‘디 어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저스틴 이시비아와 그의 동생 맷 이시비아 형제가 트윈스 구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저스틴 이시비아는 순자산 54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재력가다. 트윈스 구단 인수 작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NBA 피닉스 구단주인 이시비아 형제가 MLB 미네소타 구단 인수를 추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의 동상 맷 이시비아는 지난 2022년 12월 NBA 구단 피닉스 선즈와 WNBA 구단 피닉스 머큐리를 인수했다.

이시비아는 2023년 2월 피닉스 구단 인수가 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받은 후 3일 뒤 브루클린 넷츠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인기 스타 케빈 듀란트를 영입했었다.

두 형제는 사업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디 어슬레틱은 저스틴이 시카고를 기반으로 하는 사모펀드인 쇼어 캐피털 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경영 파트너이며 맷이 CEO이자 회장으로 있는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의 지분 22%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윈스 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폴라드 가문은 지난 10월 구단 매각 작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디 어슬레틱이 ‘포브스’ ‘스포티코’ 등 경제 전문 매체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트윈스 구단의 가치는 14억 6000만 달러와 17억 달러 사이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최근 매각된 메이저리그 구단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지난 3월 17억 2500만 달러에 팔렸다.

매각 작업은 대략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말은 새로운 구단주 그룹은 시즌 개막 이후에나 팀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새로운 구단주는 일단 팬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모을 필요가 있다. 지난 2023년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우승에 이어 2002년 이후 첫 번째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를 거뒀으나 2024시즌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 관중 동원 순위 23위에 그쳤고 팀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중계권 문제도 해결해야한다. 중계권 보유사인 다이아몬드 스포츠와 케이블 업체간의 갈등으로 미네소타 지역에서 3개월 동안 중계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했다. 2025시즌 연봉 총액은 1억 3600만에서 1억 4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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