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 외면’ 김하성, 이젠 DET-TOR ‘재수냐 다년이냐’

입력
2024.12.12 15:54
130607327.1.jpg

[동아닷컴]

줄곧 유력 행선지로 계속해 보도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윌리 아다메스(29)와 계약한 뒤 미궁에 빠진 김하성(29)의 행보. 김하성은 어디로 갈까.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아다메스와 7년-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내용.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예상보다 더 큰 지출을 하며 유격수 보강에 성공했다. 김하성과 계약할 것이 유력해 보였으나, 아다메스를 택한 것.

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은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초반부터 강하게 연결됐다. 여러 매체가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 행을 예상한 것.

130607329.1.jpg

하지만 결국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을 확률은 사실상 0%가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메리칸리그의 두 팀이 떠오르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선 디트로이트는 3루수와 유격수 중 오른손 타자를 찾고 있다. 미들 인필더이며 우타자인 김하성이 적격.

김하성이 현존하는 최악의 악성 계약인 하비에르 바에즈를 밀어내고 그 자리에 들어설 수 있는 것. 물론 계약 조건이 관건이다.

130607328.1.jpg

또 최근에는 김하성이 토론토와 4년-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FA 재수가 아닌 당장의 다년 계약.

김하성은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수술까지 받은 상태. 이에 두 가지 경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FA 재수 혹은 당장의 다년 계약이다.

130607326.1.jpg

만약 김하성이 1+1년 계약 정도로 재수를 택할 경우, 2025시즌 대박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당장의 다년 계약으로 대박은 어렵다.

반면 FA 재수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당장의 다년 계약보다 더 못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다행인 점은 부상 이후 수술에도 김하성이 연결되고 있는 팀은 꾸준히 나온다는 것. 김하성이 디트로이트 혹은 토론토 중 한 팀과 계약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토트넘 손흥민 1년 연장 옵션
  • 흥국생명 코치 징계
  • KIA 위즈덤 영입
  • 윤이나 LPGA 도전
  • 레이커스 크리스마스 매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