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1조 935억 원’ 뉴욕 M-소토의 계약 ‘공식 발표’

입력
2024.12.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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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최고 규모인 뉴욕 메츠와 이번 겨울의 주인공 후안 소토(26)의 15년-7억 6500만 달러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뉴욕 메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소토와의 계약이 공식 체결됐음을 알렸다. 또 소토의 뉴욕 메츠 유니폼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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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9일 초대형 계약 합의 이후 사흘 만이다. 소토가 뉴욕 메츠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공식 발표된 것이다.

앞서 미국의 모든 매체는 지난 9일 뉴욕 메츠와 소토가 15년-7억 65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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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연평균 51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금액. 지난해 LA 다저스와 오타니 쇼헤이(30)가 체결한 10년-7억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조건.

이 계약에는 지급 유예가 단 1달러도 없다. 또 소토는 오는 2029시즌 이후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 다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올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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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는 소토가 5시즌 후 옵트 아웃을 실행하려 할 때 이를 무마시킬 수 있다. 단 4000만 달러를 더 줘야 한다. 이에 총액 8억 5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는 물론 북미 4대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 스포츠 최고의 계약에 해당한다. 실로 입이 쩍 벌어지는 조건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적극적인 구단주 스티브 코헨을 앞세운 뉴욕 메츠는 ‘무조건 다른 구단보다 더’라는 기조 아래 소토 영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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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뉴욕 메츠는 억만장자 구단주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가 된 소토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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