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워커-스캇’ 뉴욕 Y, 플랜 A 최대 ‘1조 원 쏜다’

입력
2024.11.1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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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원하는 만큼 돈을 쓸 수 있을까. 뉴욕 양키스가 이번 겨울에 그 어느 때보다 시원하게 지갑을 열 것으로 보인다. 1조 원을 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의 이번 자유계약(FA)시장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에게는 플랜 A와 플랜 B가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이번 겨울의 주인공 소토와의 계약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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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플랜 A는 소토를 붙잡는 것. 여기에 FA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와 왼손 구원투수 태너 스캇과의 계약이다.

이 플랜 A가 성공할 경우, 뉴욕 양키스는 소토를 지키며, 1루와 구원진을 보강하게 된다. 즉 기존 애런 저지+소토 라인업에 워커와 스캇이 추가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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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뛰어난 장타력과 최정상급 수비를 갖춘 1루수. 또 스캇은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수 있는 최정상급 왼손 구원 자원이다.

소토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이번 FA 시장 최고의 선수. 6억 달러를 넘는 계약을 터뜨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10년 차의 워커는 이번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251와 26홈ㄹ헌 84타점 72득점 120안타, 출루율 0.335 OPS 0.803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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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36, 33홈런을 터뜨렸고, 최근 3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또 스캇은 이번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22세이브 11홀드와 평균자책점 1.75 탈삼진 84개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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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는 만약 소토를 붙잡지 못할 경우, 플랜 B로 선회한다. 워커, 알렉스 브레그먼, 스캇과 선발투수를 영입할 예정.

소토 대신 브레그먼을 데려오며 남게 되는 돈으로 선발투수를 데려온다는 것. 이럴 경우, 타선의 힘은 플랜 A에 비해 약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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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만약 플랜 A를 가동할 수 있게 될 경우, 이번 FA 시장에서 지출액은 7억 달러(약 9849억 원)를 넘어 1조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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