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돈 매팅리 감독의 아들 프레스턴 매팅리(37)가 젊은 나이에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단장으로 선임됐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9일(현지시간) "선수 육성 담당 단장 보좌역인 프레스턴 매팅리를 단장으로 승격한다"고 밝혔다.
프레스턴은 과거 LA 다저스에서 류현진을 지도했던 매팅리 감독의 둘째 아들이다.
프레스턴은 200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1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됐지만 선수로 성공하진 못했다.
그는 2011년까지 마이너리그 최하위 리그인 루키리그와 싱글A를 오갔을 뿐 더블A 이상 상위 리그에서 한 번도 뛰어보지 못했고, 결국 대학에 입학해 농구 선수로 뛰었다.
2017년 대학 졸업 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스카우트로 프런트 업무를 시작했다.
2021년 9월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프레스턴은 선수 육성담당 디렉터, 선수 육성 담당 단장 보좌를 거쳐 단장으로 승격됐다.
프레스턴 단장은 "필라델피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우리 구성원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