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MLB 포스트시즌 첫 등판…샌디에이고와의 승부

입력
2024.10.04 22:17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년 만에 다시 맞붙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1차전과 2차전 선발 투수가 발표됐다. 두 팀은 6일부터 7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디비전시리즈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1차전에서는 샌디에이고의 딜런 시즈와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맞대결을 펼친다. 2차전에서는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와 잭 플래허티(다저스)가 선발로 나선다.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운영부문 사장은 야마모토와 플래허티의 등판 순서를 바꾼 이유에 대해 야마모토의 일정에 맞춘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야마모토는 올해 MLB로 이적한 뒤 나흘을 쉬고 등판하는 MLB의 선발 로테이션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로 6일에서 길게는 7∼8일 간격으로 등판했던 그에게는 새로운 환경이 도전이 되고 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가 1차전에서 던진 후 엿새 후인 12일 5차전에도 출격할 수 있도록 선발 순서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3승 1패로 제치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바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샌디에이고가 다저스에 8승 5패로 앞서 있다. 이로 인해 샌디에이고는 다저스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시리즈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올해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타율 0.326을 기록하며 홈런 1개와 7타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의 공격을 이끌 중요한 선수로 기대되고 있으며 그의 활약이 팀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 Ron Chenoy-Imagn Image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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