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제점’ 야마모토, PS서 부활? ‘LAD 우승 이끌까’

입력
2024.09.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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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려 12년-3억 2500만 달러(약 4262억 원)의 계약 후 부상 등으로 낙제점을 받은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부활할까.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 단 18경기에서 90이닝을 던지며, 7승 2패와 평균자책점 3.00 탈삼진 105개를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26세 어린 강속구 투수라는 장점을 살려 3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따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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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야마모토에게 일종의 특혜까지 제공했다. 단 한 차례도 4일 휴식, 5일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은 것. 최소 5일 이상의 휴식을 제공했다.

그럼에도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어깨 부상으로 상당 기간 이탈하며 큰 실망감을 안겼다. 가장 큰 문제는 계약 기간이 11년이나 남았다는 것.

야마모토는 지난 3월 22일 서울시리즈에서 1이닝 5실점으로 충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6월 초 부상으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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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11일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도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LA 다저스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은 것이다.

LA 다저스는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한 상태. 이는 야마모토에게 명예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비록 정규시즌에는 장기 이탈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팀의 우승을 이끈다면 이전의 부진은 모두 씻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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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야마모토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포스트시즌의 압박감을 이겨내야 한다. 메이저리그의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보다 더욱 힘든 일정이다.

가성비를 추구하기로 유명한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징이 무려 4262억 원을 안긴 야마모토. 이번 가을 야마모토의 표정은 어떨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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