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포함 멀티히트에 3출루까지···배지환, 트리플A 시즌 마지막 경기서 불방망이로 ‘무력시위’

입력
2024.09.23 10:27
수정
2024.09.23 10:27




배지환(25)이 트리플A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맹활약을 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23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전에 3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트리플A 정규시즌 최종전인 이날 경기로 배지환은 트리플A 타율 0.341(246타수84안타), 7홈런, 4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7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 배지환은 메이저리그에서는 29차례 출전해 타율 0.189(74타수14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세인트폴의 선발 케일럽 바슬리를 상대로 7구 접전 끝에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배지환은 5회초 1사 2·3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바슬리의 5구째 87.8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364피트(약 110.9m), 타구 속도는 98.3마일(약 158.2㎞)이 찍혔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배지환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아웃되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11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던 배지환은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 여파로 마이너리그에서 더 긴 시간을 보냈다.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가 정규시즌 6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배지환은 승격 통보를 받지 못하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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