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일 만에 복귀’ 야마모토, LAD 마운드 희망 될까?

입력
2024.09.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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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뒤 87일 만에 마운드로 돌아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LA 다저스 마운드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날 LA 다저스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는 야마모토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지난 6월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무려 87일 만의 복귀전.

또 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는 이마나가 쇼타. 이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두 일본인 투수의 맞대결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야마모토는 지난 6월 어깨를 다친 뒤 3달 가까이 부상자 명단에서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차례의 재활 경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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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야마모토는 라이브 피칭 때부터 96마일의 강속구를 자랑했다. 부상에서 깨끗하게 회복한 모습. 이에 LA 다저스가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LA 다저스는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클레이튼 커쇼가 발가락을 다쳐 다시 이탈한 상태. 또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적생 잭 플래허티가 잘해주고 있으나 여전히 선발 마운드에 구멍이 나 있는 상황. 이에 야마모토의 정상적인 복귀가 절실하다.

야마모토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시즌 14경기에서 74이닝을 던지며, 6승 2패와 평균자책점 2.92 탈삼진 8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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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부상 부위가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어깨라는 것. 또 12년-3억 2500만 달러 계약 후 첫 시즌에 부상으로 3달 가까이 이탈했다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사실이다.

야마모토가 여러 우려를 씻어내고 정상적인 복귀를 통해 자신이 왜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는지 증명할 수 있을까. 11일 다저 스타디움에 시선이 모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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