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시애틀 상대로 4타수 무안타 침묵…소속팀 피츠버그는 7-2 승

입력
2024.08.18 04:55
(피츠버그 배지환)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피츠버그 유틸리티맨 배지환(25)이 4일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시애틀을 상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우익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4일 이후 4일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이날 배지환의 첫 번째 타석은 3회말 피츠버그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시애틀 에이스 루이스 카스틸로(32)를 상대로 초구, 96.4마일(약 155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구 속도가 89마일(약 143km)에 그쳤을 만큼 배트 윗부분에 빗맞은 타구였다.

두 번째 타석은 5회말 공격 때 차려졌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팀 같은 투수 카스틸로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8.4마일(약 142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

배지환의 이날 세 번째 타석은 7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상대팀 바뀐투수 JT 차코이스(34)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6구, 96.3마일(약 155km)짜리 싱커에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8회말에 차려졌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상대팀 바뀐투수 트로이 테일러(23)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 96.8마일(약 156km)짜리 싱커를 타격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또 다시 1할대(0.190)로 추락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474로 부진하다.

배지환이 공격에서 침묵했지만 피츠버그는 강호 시애틀을 상대로 9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쳐 7-2로 승리했다.

사진=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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